[SNS로 보는 세상] ‘러브버그’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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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가 쌍으로 붙어 다니는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에 출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러브버그를 봤다는 후기가 연일 올라온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릿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성충 수명이 일주일밖에 안되는데 이때 내내 짝짓기해 러브버그(Love bug·사랑벌레)란 별칭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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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가 쌍으로 붙어 다니는 ‘러브버그’가 서울 전역에 출몰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러브버그를 봤다는 후기가 연일 올라온다. 피할 수 있는 꿀팁도 활발히 공유된다.
러브버그의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릿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성충 수명이 일주일밖에 안되는데 이때 내내 짝짓기해 러브버그(Love bug·사랑벌레)란 별칭이 붙었다. 비행력이 약해 낮은 높이에서 천천히 날아다녀 눈에 잘 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집 창문에 붙은 러브버그를 사진 찍어 올리며 “기후변화로 겨울이 따뜻해 애벌레들이 많이 살아남았고, 일찍 온 여름 날씨로 개체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정보를 공유했다.
또 트위터에선 “러브버그는 밝은색을 좋아하니까 흰옷을 입고 나가지 말라” 등의 꿀팁이 높은 추천수를 받았다.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 전문가는 러브버그가 지하철·차량에 붙어 멀리 퍼졌으리라 예측하며 해가 갈수록 전국에 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 전문가는 “러브버그는 병균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진드기를 박멸하고, 유충 땐 죽은 식물을 분해해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라고 언급했다.
서지민 기자 west@nongmin.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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