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함께 '354억' 선물...산전수전 겪은 MF, 독일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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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고 떠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그라니트 자카(30, 아스날)가 2,150만 파운드(약 354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아스날 팬들은 자카에게 야유를 보냈다.
그리고 매체에 따르면, 자카의 이적료는 2,15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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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소속팀에 마지막 선물을 안겨주고 떠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그라니트 자카(30, 아스날)가 2,150만 파운드(약 354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엘 04 레버쿠젠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2016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자카는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이적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후방에서 정확도 높은 패스를 자랑하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일품이었다.
그런데 아스날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태클은 부정확했고, 잦은 실수를 범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아스날 팬들은 자카에게 야유를 보냈다. 이에 격분한 자카는 2019-20시즌 경기 도중 주장 완장을 내던지는 돌발 행동을 일으켰다.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반전에 성공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를 핵심 선수라 강조하며 신뢰를 보냈다. 전술적 변경도 있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합류해 왼쪽 측면 수비와 후방 전개를 담당했다. 덕분에 자카는 평소에 비해 높은 위치로 올라갔다. 덕분에 자카는 47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예전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아스날 팬들의 민심을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돌연 이적설이 제기됐다. 레버쿠젠은 자카를 치켜세웠다. 합류한다면 팀의 핵심으로 기용할 것을 약속했다. 자카 역시 이 제안을 받아들이며 현재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매체에 따르면, 자카의 이적료는 2,15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몸담았던 아스날에 마지막 선물을 안겨줄 전망이다.
한편 아스날은 자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팀인 맨체스터 시티가 포기 선언을 하며 영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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