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남미공동시장-한국 무역협정 협상에 진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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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규모 경제 공동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새 의장국으로 선임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현지시각 4일 "메르코수르와 한국 간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푸에르토이과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에 무역장벽은 피해를 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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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규모 경제 공동체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새 의장국으로 선임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현지시각 4일 "메르코수르와 한국 간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아르헨티나 푸에르토이과수에서 열린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성장하는 국가들에 무역장벽은 피해를 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싱가포르도 언급하며 이들 국가와의 교역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의 주도로 지난 1991년 창설됐습니다.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3조 4천억 달러로, 중남미 전체의 62%에 달합니다. 인구는 2억 9천만 명으로 중남미 전체의 45%입니다.
한국은 메르코수르와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해 그간 협상 테이블을 꾸준히 마련해 왔습니다.
지난해 한덕수 총리가 우루과이를 찾아 루이스 라카예 포우 대통령에게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엔 우루과이가 메르코수르 의장국이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 인근 브라질·파라과이 국경과 맞닿은 아르헨티나 영토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4개 회원국 정상과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메르코수르 가입을 타진하는 볼리비아의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대면으로 정상회의가 열린 건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올 하반기에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볼리비아에 대한 가입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남미 공동통화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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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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