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 방류 계획 지지 "IAEA 공정한 평가 노력에 감사"

권준기 2023. 7. 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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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공정한 평가 노력에 감사를 표시한다며 일본 방류 계획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YTN 이메일 질의에 "후쿠시마 처리수 일부를 태평양으로 방류하는데 대한 판단은 과학이 좌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일본이 2011년 원전 사고 여파를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왔고 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IAEA 국제전문가 태스크포스가 일본 처리수 방류 계획을 공정하고 사실에 입각한 방식으로 평가·보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IAEA 보고서가 일본 방류 계획을 원자력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안전 기준은 여러 섬나라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IAEA 회원국과 협의를 통해 마련된 국제적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일본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과학자와 파트너들과 방류 계획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년 4월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직후에도 일본이 국제 안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는 등 일본 발표를 지지해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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