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멋지와 위선임 "우린 잘 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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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쟉가 김멋지와 위선임는 서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718일간 세계를 누비고 돌아와 같이 책을 펴내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하는 일이 많아졌다.
강연과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맡고 JTBC '트래블러'의 작가로도 활동하다보니 일의 효율을 위해 함께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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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스무 살에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쟉가 김멋지와 위선임는 서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718일간 세계를 누비고 돌아와 같이 책을 펴내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하는 일이 많아졌다.
강연과 콘텐츠 제작 등을 함께 맡고 JTBC '트래블러'의 작가로도 활동하다보니 일의 효율을 위해 함께 살게 됐다.
작가들은 잘 살 거라는 확신은 어떤 기별도 없이 의심이 되었지만 동시에 이렇게나 다른 종이지만, 바로 그 다름 덕에 이렇게나 오래 부대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 '우린 잘 살 줄 알았다'(핀드)는 책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로 단단한 팬층을 둔 두 작가들이 한 지붕에 살면서 겪는 좌충우돌 동고동락기다. 두 작가는 이 책에서는 전작에 쓴 세계여행 이야기 이후 5년 시간을 담았다.
"친구라 말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가족이라 하기에는 피가 섞이지도 않고 서류로 약조하지도 않아 사전적 정의에 맞지 않는 사이"지만 둘은 지난 5년 동안 한집에 살면서 서로에게 가족 같은 끈끈함을 느끼고 위안이 됐다.
1만1000원에 4캔 하는 편의점 맥주를 공들여 고르고 낭만 대신 현재를 택한 '프로 당근러' 선임과 1만9900원짜리 수건에서 행복을 찾고 누룽지통닭 7마리 가격을 에어컨 수리비로 쓰면서 울먹이는 멋지의 생활밀착형 에피소드에는 짠내 나고 고단한 순간도 유머로 승화하며 독자를 위로하는 두 작가만의 강점이 숨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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