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합의도 끝났다!...이강인, '311억'에 PSG 이적 임박→남은 것은 오피셜

한유철 기자 2023. 7. 5.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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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합의도 끝났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많은 매체들이 이강인의 PSG행을 다뤘다.

로마노는 이적이 거의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이강인의 이적을 확언했다.

모레토 기자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2200만 유로(약 311억 원)로 PSG로 간다. 거래는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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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적료 합의도 끝났다.


대한민국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잠재력이 어마어마했던 이강인은 이번 시즌 장족의 발전을 이뤄냈다. 강점이었던 왼발 활용 능력과 플레이 메이킹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 받던 스피드와 활동량, 전방 압박과 체력 등이 크게 성장했다. 1년 사이에 '완성형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경기력도 좋았다. 오사수나전 환상적인 드리블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셀타 비고전에서는 공격 포인트 없이 9점대의 평점을 받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헤타페전에선 개인 커리어 최초로 멀티골을 넣었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선 리그 6호골을 넣으며 개인 커리어 최초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카디스전에서도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실질적인 마요르카의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리그 16위로 간신히 잔류했던 것에 비하면 이번 시즌 순위가 크게 올랐다. 무려 승점 50점으로 리그 9위에 자리했고 시즌 중후반까진 유럽 대항전 진출도 노렸다. 여기엔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이강인의 역할이 컸다.


자연스레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겨울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언급한 이후, 꾸준히 이적설이 다뤄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토트넘 훗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언급된 팀들의 네임밸류도 상당하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원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적료 차이로 인해 두 구단은 의견 합치를 이뤄내지 못했고 이 차이는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PSG 사이의 협상이 진전됐다. 당사자들은 곧 계약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어제 언급했던 해외 구단이 바로 PSG다"라고 밝혔다.


이후 빠르게 소식이 업데이트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많은 매체들이 이강인의 PSG행을 다뤘다. 이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적은 '시간 문제'였다. 로마노는 이적이 거의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이강인의 이적을 확언했다. '코페' 등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이를 부정하는 말을 했지만 PSG 이적 가능성은 충분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적료 합의도 끝났다. 모레토 기자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은 2200만 유로(약 311억 원)로 PSG로 간다. 거래는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역시 이강인의 이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가 이뤄낼 오피셜 영입을 소개했다. 뤼카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 셰르 은두르가 후보에 있었고 이강인 역시 언급된 이름 중 하나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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