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남쪽 진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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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의 남쪽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는 반면 이 지역의 북쪽에서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CNN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라이만, 스바토브, 바흐무트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 3단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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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가 동부 바흐무트의 남쪽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는 반면 이 지역의 북쪽에서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CNN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은 라이만, 스바토브, 바흐무트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 3단 방어선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리아르 차관이 덧붙였다.
라이만과 스바토브는 바흐무트 북쪽의 도시이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일일 업데이트에서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 주변의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바흐무트의 남쪽과 북쪽에서 계속해서 공격 작전을 수행하며, 달성한 전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CNN은 우크라이나의 전장 이득에 관한 주장을 확인할 순 없었다. 말리아르 차관도 총참모부도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거센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남부 전선을 따라 어떤 진격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CNN이 전했다.
총참모부는 "자포리자와 헤르손 방향에서 적군은 아군의 진격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멜리토폴과 베르디안스크 방향에서 공격 작전을 계속 수행하고 달성된 진지를 확보하고 확인된 적 목표물에 포격을 가하며 대포대사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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