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 3나노 반도체 설계 지원 키트, 팹리스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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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4일에는 국내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00여 개의 국내외 파트너사가 참석한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2나노(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3나노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키트를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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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8인치-12인치 공정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4일에는 국내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과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3’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을 밝혔다. 앞서 공개한 파운드리 첨단공정 개발 계획과 함께 국내 산학연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100여 개의 국내외 파트너사가 참석한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2나노(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3나노 반도체 공정 설계 지원 키트를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들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이를 8인치와 12인치 성숙공정으로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설계 지원 키트는 설계 시간을 기존보다 줄이고 정확도와 편의성은 강화했다.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 리벨리온, 딥엑스 등도 세션 발표자로 참가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으로 AI·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한 성과를 소개했다. 국내 최대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의 고대협 연구소장은 “대형화, 고해상도와 함께 저전력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8인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12인치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대학과의 연구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 28나노 파운드리 공정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2026년까지 28나노 서비스를 총 15회 무상 제공해 600개 반도체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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