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배터리 구독 서비스’ 금융사 2곳과 업무협약

김아사 기자 2023. 7.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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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 ‘배터리 구독(리스)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현대캐피탈, 신한 EZ손해보험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배터리 구독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배터리를 빼고 사는 대신 배터리 사용료를 매월 구독료 방식으로 내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자들은 초기 차량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등이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정식 배터리 구독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와 업무협약 참여 업체들은 배터리 잔존 가치를 산출하는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배터리 전용 보험을 개발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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