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빗물 직접 닦은 조코비치… 팬 서비스도 최강
김정훈 기자 2023. 7. 5.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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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5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3일 영국 런던 근교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28·아르헨티나·68위)에게 3-0(6-3, 6-3, 7-6) 완승을 거뒀다.
코트 관리 직원들이 비에 젖은 코트를 수건으로 닦아내는 동안 조코비치도 일손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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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마르게 후후 불어주세요”
관중과 함께 장내 정리 직원 응원
윔블던 1회전 3-0 가볍게 승리
관중과 함께 장내 정리 직원 응원
윔블던 1회전 3-0 가볍게 승리
‘조커’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세계랭킹 2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5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24번째 우승을 향해 가는 동안 비에 젖은 잔디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수건으로 직접 코트를 닦는 여유까지 부렸다.
조코비치는 3일 영국 런던 근교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28·아르헨티나·68위)에게 3-0(6-3, 6-3, 7-6) 완승을 거뒀다. 조던 톰프슨(29·호주·70위)과 2회전을 치르는 조코비치가 올해도 정상을 차지하면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은퇴)와 함께 윔블던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을 쓰게 된다.
이 경기 공식 소요 시간은 2시간 12분이지만 경기 시작부터 종료 시점까지는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1세트가 끝난 뒤 비가 내리면서 지붕을 닫았다가 비가 그치면서 지붕을 다시 여느라 경기가 80분가량 지연됐기 때문이다.
코트 관리 직원들이 비에 젖은 코트를 수건으로 닦아내는 동안 조코비치도 일손을 거들었다. 코트 관리 직원들이 휴대용 송풍기를 들고 잔디를 말리기 시작하자 조코비치는 1만5000명이 들어찬 관중석을 향해 “얼른 바람을 ‘후후’ 불어 달라. 지금은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나는 원래 코트에 수건이 아니라 라켓을 들고 나오는 사람”이라며 웃은 뒤 “관중들이 실망한 얼굴이라 웃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도 이날 주린(29·중국·34위)을 2-0(6-1,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윔블던에서 5번 정상을 차지했던 비너스 윌리엄스(43·미국·558위)는 엘리나 스비톨리나(29·우크라이나·76위)에게 0-2(4-6, 3-6)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3일 영국 런던 근교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28·아르헨티나·68위)에게 3-0(6-3, 6-3, 7-6) 완승을 거뒀다. 조던 톰프슨(29·호주·70위)과 2회전을 치르는 조코비치가 올해도 정상을 차지하면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은퇴)와 함께 윔블던 최다 우승(8회) 타이 기록을 쓰게 된다.
이 경기 공식 소요 시간은 2시간 12분이지만 경기 시작부터 종료 시점까지는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렸다. 1세트가 끝난 뒤 비가 내리면서 지붕을 닫았다가 비가 그치면서 지붕을 다시 여느라 경기가 80분가량 지연됐기 때문이다.
코트 관리 직원들이 비에 젖은 코트를 수건으로 닦아내는 동안 조코비치도 일손을 거들었다. 코트 관리 직원들이 휴대용 송풍기를 들고 잔디를 말리기 시작하자 조코비치는 1만5000명이 들어찬 관중석을 향해 “얼른 바람을 ‘후후’ 불어 달라. 지금은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나는 원래 코트에 수건이 아니라 라켓을 들고 나오는 사람”이라며 웃은 뒤 “관중들이 실망한 얼굴이라 웃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도 이날 주린(29·중국·34위)을 2-0(6-1, 6-3)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윔블던에서 5번 정상을 차지했던 비너스 윌리엄스(43·미국·558위)는 엘리나 스비톨리나(29·우크라이나·76위)에게 0-2(4-6, 3-6)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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