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첩첩산중' 맨유 이적시장...EPL 검증 '미지수' MF에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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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가브리엘 산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사실상 마무리했고, 암라바트는 이제 맨유만 관심을 갖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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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가브리엘 산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는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맨유는 계속해서 관찰한 후 공식 제안을 건넬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맨유는 꾸준하게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며 보강으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은 아직이다. 맨유는 구단 매각 및 인수 절차가 길어지면서 좀처럼 발빠르게 이적시장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 후보로 데클란 라이스를 최우선으로 뒀다. 하지만 라이스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타깃이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두 구단보다 후순위로 밀렸고, 라이스는 아스널행이 임박한 상태다.
그 대안으로 처음 제시된 미드필더는 아드리앙 라비오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라비오의 대리인에게 영입 의사를 밝히기 위해 접촉했다. 라비오는 이번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돼 있으며, 곧 만료된다"고 밝혔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라비오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 혹은 유사 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순간적인 페널티 박스 침투를 통해 직접 골을 노리는 데도 능하다. 하지만 라비오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까지 계약이 예정돼 있었지만, 라비오는 끝내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라이스와 라비오가 좌절되고, 그 대안으로 암라바트도 거론됐다. 암라바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의 주역이었다. 피오렌티나에서 활약 중인 암라바트는 타고난 체력과 기동력 그리고 피지컬로 중원에서 쉽게 공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다.
암라바트는 리버풀의 타깃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은 암라바트를 위해 4천만 유로(약 565억 원)를 제안했지만, 피오렌티나는 최소 5천만 유로(약 707억 원)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하며 중원 보강을 사실상 마무리했고, 암라바트는 이제 맨유만 관심을 갖는 선수가 됐다.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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