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잇단 총기난사… 용의자 체포하니 방탄조끼 입고 있어
김예진 2023. 7. 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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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 축제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필라델피아, 텍사스 등 다수 지역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앞서 작년 7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트파크에서는 20대 백인 청년이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중인 사람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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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최고 축제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필라델피아, 텍사스 등 다수 지역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한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성인 남성 5명이 숨졌다. 2세와 13세 어린이 2명도 다쳤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을 가하며 달아나는 40세 용의자를 추격 끝에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탄피 50여개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AR-15 소총과 권총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 지역에서도 전날 밤 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등 미 언론들은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군중이 몰려있던 현장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축제일을 맞아 이웃들이 모여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일 새벽에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지역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피해자 연령대는 13세에서 32세 사이로, 피해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7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트파크에서는 20대 백인 청년이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중인 사람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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