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中·러시아 주도' 상하이협력기구 가입..."위대한 가족"

김태현 2023. 7. 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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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 SCO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반미 연대를 강화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4일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함께 평화와 단결을 구축할 것이며 우리는 정의로운 질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SCO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이란을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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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 SCO에 정식 가입함으로써 반미 연대를 강화했다고 이란 국영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4일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원국들과 함께 평화와 단결을 구축할 것이며 우리는 정의로운 질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SCO는 지역의 융합과 안보 구축을 위해 만든 '위대한 가족'을 상징한다"며 "공정한 국제질서를 만들기 위해 패권주의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CO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이란을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은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 SCO 가입과 회원국들과의 교류 확대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SCO는 세계 인구의 44%에 달하는 인구 31억 명의 지역협의체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이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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