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사이즈도 남다른 네이마르, 인공 호수 만들었다가 43억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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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가 환경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수십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과거 브라질 남동부 해안가에 저택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공 호수를 만들어 환경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여전히 스타성이 대단한 네이마르라 파리 생제르맹의 요구를 들어줄 만한 클럽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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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가 환경 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수십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과거 브라질 남동부 해안가에 저택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인공 호수를 만들어 환경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리우데자네이루 남쪽 해안 지역인 망가라치바의 환경 단체는 "네이마르가 인공 호수를 만들면서 암석 및 모래, 수원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환경 위반을 저질렀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환경 당국은 네이마르에게 1,600만 헤알(약 43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은 조금 더 커질 수 있다. 타 단체에서도 네이마르의 주택 건설 과정에서 추가적인 불법이 있을지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이 저택을 2016년에 사들였다. 테니스 코트와 사우나, 안마실, 체유고간 등 각종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헬기 착륙장도 있다. 네이마르는 비시즌 기간 저택에서 시간을 보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시기였던 지난 2021년에는 호화 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네이마르는 올여름 거취가 불투명하다. 파리 생제르맹을 대표하는 공격수지만 부상이 잦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상에 이적설이 일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이강인(마요르카)을 비롯한 새 얼굴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이적료 및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나면 이적이 가능하다. 다만 여전히 스타성이 대단한 네이마르라 파리 생제르맹의 요구를 들어줄 만한 클럽이 보이지 않는다. 바르셀로나 시절 사제지간을 맺었던 엔리케 감독이 부임하면 잔류에 무게가 더 실릴 것이란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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