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차등제 추진 동해안 기업유치 기회”

김덕형 2023. 7.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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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최근 통과,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업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연구원은 4일 연구원 민주홀에서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강원특별자치도 기업유치 기회'를 주제로 제9회 강원연구원 기업천국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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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구원 기업천국 세미나
▲ 강원연구원은 4일 연구원 민주홀에서 현진권 원장 주재로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강원특별자치도 기업유치 기회’라는 주제의 제9회 기업천국 세미나를 개최했다.

‘분산에너지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최근 통과,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기업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연구원은 4일 연구원 민주홀에서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강원특별자치도 기업유치 기회’를 주제로 제9회 강원연구원 기업천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현진권 원장, 김형건 강원대 경제·정보통계학부 교수, 손용호 강릉에코파워 부사장, 김호석 강원도민일보 경제스포츠부장 등이 참석,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와 맞물린 기업 유치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영호 연구위원은 “전기요금 차등화를 추진할 경우 756kV 대용량 송전선지역과 현재 화력발전소가 다수 운영되는 동해안 인근에 보다 저렴한 전기요금을 내세워 새로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가정용보다)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산업용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전 기업에 대한 10년 한시 전력산업기반기금, 한전 시설부담금 부과 면제, 취득·재산세 감면 등 과감한 지원대책과 전략 등이 포함돼야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데이터센터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효과 제고, 송전로·발전소 인근 주민을 위한 혜택 등을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현진권 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강원도가 자주적으로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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