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예타통과 속도

시 첫 공동 기업유치 설명회
정부차원 지원 약속 후속 조치
기업 방문·투자 상담 등 지속

▲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한국토지공사(LH)는 4일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된 강릉시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첫 기업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주목된다.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한국토지공사(LH)는 4일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에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홍규 시장, 권혁열 도의장, 김기영 시의장, 김기용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 윤인재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5월 강릉을 방문, 정부차원의 지원 약속에 이은 후속 조치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KIST강릉분원천연물연구소,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 등이 후원 단체로 나서며 실질적인 설명회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시는 국가산단 조성 계획안을 비롯해 바이오와 관련한 KIST강릉분원천연물연구소 등 우수연구기관, 대학, 수도권과 접근 교통망, 쾌적한 생활환경, 다양한 세제혜택 지원 등을 홍보했다.

시는 이번 기업 설명회에 이어 앵커기업 4개 이상과 관련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방문, 투자 상담, 박람회 참가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국가산단에 유치해 기업들에게 취득세 면제 등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 우수인력들이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