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지구촌 하모니 풍성 강릉 곳곳 북적… 지역상권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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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본격 막을 올리자 강릉 도심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지역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는 챔피언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찾아온 합창단 관계자들과 시민, 관광객들로 객석이 가득찼다.
또 같은 날 오전과 오후 각각 경포호수와 월화거리, 주문진 항구쉼터에는 국·내외 합창단들의 우정 콘서트가 마련돼 시민·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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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대회·콘서트서 무대 선사
남녀노소 관람객 발길 쏟아져
식당·숙박업 등 손님맞이 분주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가 본격 막을 올리자 강릉 도심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지역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는 챔피언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찾아온 합창단 관계자들과 시민, 관광객들로 객석이 가득찼다. 현장에는 음악을 전공한 전문 관람객부터 어린이 관람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와 수준 높은 합창단들의 공연을 감상했다.
또 같은 날 오전과 오후 각각 경포호수와 월화거리, 주문진 항구쉼터에는 국·내외 합창단들의 우정 콘서트가 마련돼 시민·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민들은 보기 드문 해외합창단들의 공연 모습을 연신 촬영하고, 단원들과 인증 사진을 요청하는 등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 심은주(32·서울)씨는 “귀한 무대를 보게 돼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외 8000여명에 달하는 합창팀들과 대회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피서철 지역 경기 활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현재 합창대회 참가팀들은 지역 내 21곳의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으며, 식사 역시 팀별로 하루 한끼 이상 주변 식당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KTX 강릉역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모(41)씨는 “대회 첫날이라 피부로 와닿을 만큼 손님이 늘어나진 않았지만, 확실히 며칠전부터 외국인 손님들이 눈에 띈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국제행사들이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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