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완벽한 엔진 교체...자카 보내고 라이스 데려온다

백현기 기자 2023. 7.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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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자카가 아스널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자카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떠나기 위해 아스널의 마지막 승인을 받은 상태다. 거래는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왔고,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자카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은 자카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고 데클란 라이스와도 곧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카는 어느새 7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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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그라니트 자카가 아스널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자카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떠나기 위해 아스널의 마지막 승인을 받은 상태다. 거래는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왔고,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자카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 아스널은 자카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고 데클란 라이스와도 곧 서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카는 어느새 7년 동안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2016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어느덧 아스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2021-22시즌부터 자카를 3선보다 메짤라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그야말로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사례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 고공행진의 중추 역할을 했다. 전방에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의 젊은 자원들이 흔들어준다면, 중앙에는 자카가 빌드업과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아스널에 입성한 지 7년 만에 독일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독일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 사정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가 독일로 돌아가기를 원한 것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자카와 그의 아내는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해진다.


가족뿐 아니라 레버쿠젠 측도 자카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알론소 감독의 입김이 셌다. 스포츠 바이블'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 자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 측은 자카 거래를 위해 무사 디아비와 현금을 얹을 계획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아스널은 자카를 보내는 데 머뭇거리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중앙 미드필더로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1억 5백만 파운드(약 1,734억 원)에 라이스 영입에 합의에 도달했고, 이제 영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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