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아스파탐 섭취 수준, 해외에 비해 상당히 낮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는 설탕 대체 인공 감미료 가운데 하나인 '아스파탐'에 대해 우리나라 섭취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제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는 체중 70㎏ 성인의 경우 아스파탐 2.8g을 평생 매일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평균적으로 이 기준의 0.12%를 섭취하는 수준이라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 등의 자료를 보면 체중이 35㎏인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250㎖ 1캔(아스파탐이 약 43㎎ 기준)을 하루에 33캔 이상 마시면 일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달 중순쯤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인공 감미료인데, 최근 유행하는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와 무설탕 캔디,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는 14일 공식 발표가 나오면 위해성 자료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을 거치고 다른 나라 움직임도 예의주시하며 보조를 맞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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