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지 "교통사고로 몸 날아간 날 S 브랜드 패션쇼에 섰다"(강심장리그)

이소연 2023. 7. 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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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가 과거 교통사고 직후 샤넬쇼에 서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7월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신현지가 공행장애에 걸린 사연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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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가 과거 교통사고 직후 샤넬쇼에 서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월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신현지가 공행장애에 걸린 사연을 고백했다.

신현지는 2018년 공황장애가 심하게 터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 나가서 멘탈 케어가 잘 안 됐었다. 그게 한꺼번에 와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두 달 만에 살이 13kg 빠졌었다. 아이러니하게 살이 빠지니까 모델로서 일이 너무 잘 풀렸다. 그때 샤넬쇼장에 가고 있었는데 신호위반 차량이 나를 쳐서 내가 펑 날라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현지는 "너무 다행인 게 멋부린다고 롱 코트, 오버핏 청바지를 입었었다. 그것들이 아스팔트로부터 나의 머리를 보호해줬다. 몸은 하나도 안 쓸렸다. 기절을 하고 깼는데 어떻게서든 쇼장을 가려고 전화를 하니까 병원 검사를 먼저 받고 와야 쇼에 설 수 있다고 하더라. 나에겐 쇼 하나하나가 간절해서 'MRI 사진을 찍어올테니 쇼 세워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다. 외국 병원은 느려서 검사만 4시간이 걸렸다. 쇼 시작 30분 전에 갔는데 이미 대타 모델을 구해놨더라. 울며불며 '검사 받고 오면 시켜준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결국 기회를 줬다. 그때 이후로 힘든 일이 없어졌다. 이것도 견뎠는데 싶더라"고 덧붙였다.

신현지는 "쇼장에서 울다가 결국 쇼에 서니까 다들 박수를 쳐줬다. 교통사고 당했는데 책임감 있게 쇼에 섰다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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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강심장리그'는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담은 2023년 새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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