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수산가공단지 등 26개 공모사업…머무는 도시로 거듭난다

기자 2023. 7. 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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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경북 영덕 군수는 “관광산업에 지역의 명운이 걸린 영덕군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웰니스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영덕군은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등 2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12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민선 8기 1년 만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민간투자 부문에선 최근 경상북도와 함께 3800억원 규모의 국제축구 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이끌고 336억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이었으나 지난 3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해상케이블카 사업의 행정적 어려움을 타개해 현실화를 앞당겼다.

영덕군의 관광산업은 전체 산업의 64%에 달해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영덕군은 민선 8기를 들어 브랜드 슬로건을 ‘스테이(Stay)’로 변경했다. ‘먹고 가는’ 지역이 아닌 ‘머물며 즐기는’ 최고의 체류형 휴양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는 김 군수의 관광산업에 대한 방향성이 잘 묻어 난 사례다. 김 군수가 추진하는 사업들의 특징은 연계형 사업이 많다는 점이다. 사업들 대부분이 지역의 관광산업과 상호보완적이거나 파생되는 자체 사업들이 꼼꼼히 배치돼 있다.

김 군수 체제의 복지사업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업은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이나 홀몸 어르신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날 즉시 방문해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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