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재건축 시동걸고 취·창업 거점에서 유니콘 양성
서울 강남구 내 정비사업 구역은 총 93곳으로 대부분 1970~1980년대 지어져 노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출범 후 오랜 숙원인 재건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단 20명으로 구성된 재건축드림지원TF를 발빠르게 가동해 강남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는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4건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37곳의 해외 진출을 돕고 1704만달러(약 21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투자자의 84%가 집중된 테헤란밸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집중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강남취·창업허브센터를 개관했다.
어린이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지난해 12월 언북초 교통사고 이후 구는 관내 32개 초등학교의 보행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보도가 없는 12개교에 긴급 개선작업을 시작했다.
올해도 지난해 같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대비체계를 탄탄하게 갖췄다. 반지하 등 침수 위험 가구에는 수중펌프, 물막이판을 무료로 설치해 현재까지 766가구에 설치 완료했다.
지난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장애인 맞춤형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일반 복지관 이용이 힘들었던 시각장애인을 위한 쉼터를 올해 1월 개관하는 등 서비스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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