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산단 디지털 전환 착수…재정 혁신으로 시정 탄탄히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시정비전으로 내건 민선 8기 창원특례시 홍남표호(號)는 우선적으로 창원의 경제를 되살리는 일에 집중했다.
지난 3월 의창구 북면 동읍 일원 103만평이 창원국가산단2.0 후보지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이곳을 첨단 제조도시인 프랑스 그르노블, 일본 센다이를 벤치마킹해 최첨단 연구시설과 인재 양성까지 연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특화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기존의 창원국가산단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고도화에 착수했다.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도 가속화했다. 지난해 7월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8월부터는 원전금융정책관이 시에 상주하며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때 시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아부다비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수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4월 산업부가 공모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으며, 모빌리티 분야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2단계 실증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창원의과대학유치 활동에 집중했으며 시장 직속 청년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C-블루윙 펀드 1000억원 달성 등 청년 창업지원을 강화했다.
재정, 조직, 업무 등 시정 전반에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우선 재정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진단을 실시하고, 가용재원의 절대 부족과 채무급증 해소를 위한 재정혁신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4400억원의 시비 예산을 절감하고 343억원의 채무를 조기에 상환했다.
창원시는 내년이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단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단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관련 사업발굴 및 국비예산 확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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