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국가산업단지에 266개 기업 신청…‘경제 도시’로 도약

기자 2023. 7. 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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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산단 지정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대전시의 행보는 명쾌하다. 지난해 7월1일 일류 경제도시 대전으로 시정 방향을 설정한 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직진 중이다. 명쾌한 발걸음만큼이나 성과도 많았다.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확정으로부터 독일 제약회사인 머크의 유치까지,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목표는 ‘대전이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곳, 가장 삶의 질이 뛰어나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이다. 이는 경쟁력과 경제력을 갖춘 도시로서 일류 경제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궁극적으로 일류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대전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산업용지-기업 유치-일자리 선순환 체계 완성에 집중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대전시의 최대 성과로 꼽히는 현안은 유성구 교촌동 160만평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분야의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주거와 문화가 있는 신도시로의 구상을 마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가산업단지 구상과 관련해 “국가산단에 입주하겠다고 사전에 신청한 곳이 266개 기업이나 된다. 또 굴지의 반도체 기업과도 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면서 “무엇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해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 1년차에는 경제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묵은 현안 사업은 모두 수면 위로 꺼냈다. 이전 시정에서 지지부진했던 다수의 사업을 처음부터 재진단해서 물꼬를 트기 위한 것이었다.

대전시는 특히 교통과 문화(관광) 분야의 현안 사업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된 총사업비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는 소식은 대전시민이 가장 기다렸던 소식이다. 대전시는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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