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신공항 건설에 주력…‘한반도 3대 도시’로 날아오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취임 이후 50년 미래 먹거리 발굴과 새로운 하늘길 개척을 통해 한반도 3대 도시의 옛 영광이 재현되는 ‘미래번영 대구’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정책을 쏟아냈다. 공공혁신·재정혁신·민생혁신 등 3대 대구 대혁신을 비롯해 맑은 물 공급 등 일하는 시정, 봉사하는 시정을 통해 혁신·행복 대구를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3월 국회 국토교통위 통과에 이어 4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됨으로써 미래의 50년 하늘길을 열 수 있게 됐다. 홍 시장은 “지금껏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공항을 제대로 잘 건설하는 데 집중해 당초 2030년 개항보다 2년 앞당기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4시간 잠들지 않는 공항으로 만들고, 유사시 30분 만에 마비되는 인천공항을 대체하게 될 대한민국 핵심 안보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14년 만에 100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규모 산업용지를 확보해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성공했다.
또 7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됨으로써 서울의 2.5배인 특·광역시 중 최대 면적(1497㎢)을 보유한 그랜드 대구로 거듭나 남북 수직의 무한 경제축을 완성했다.
대구시는 특·광역시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낡은 규제를 없앤 것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굵직굵직한 투자유치도 홍 시장 체제의 돋보이는 성과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티웨이 항공 본사 대구 이전, 이케아·엘엔에프·발레오·베어로보틱스·메가젠임플란트·덴티스·보그워너 등 지난 10년간 투자총액을 능가하는 4조5227억원을 1년 만에 유치 성공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도록 250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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