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경찰병원 분원 유치…도로·철도 SOC 구축 ‘가속’
민선 8기 ‘힘쎈 충남’은 강하고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힘으로 발돋움해왔다.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며 충남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판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월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 대기업 총수 등을 연이어 만나며 현안을 풀고, 발전 과제 해결 실마리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충남도지사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안 과제를 들고 대통령과 독대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우선 선택권 부여, 디스플레이산업 투자 확대, 수소산업 육성 등 7개 현안을 건의하고 공감대를 확인했다. 지난 4월4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도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게 홍성·당진·보령·금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하루 만에 화답을 받았다.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인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의 경우는 국고로 부담해야 하는 일반철도 시설 설치 비용을 지방비로 투입하는 대신 3개 대안 사업 12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김 지사는 주한미군기지 인근 아산시 둔포면 8개 마을과 관련해서도 493억원 규모의 대안 사업을 발굴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민선 8기 출범 5개월여 만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성공했다.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사항인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설립이 공모로 전환되자 치밀한 대응을 통해 공모를 통과하며 220만 도민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했다. 토지 매매 기간만 3년 소요가 예상됐던 내포신도시 종합병원은 명지의료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개원 시기를 3년 앞당긴 2026년 3월 문을 열도록 했다.
충남도는 지역 및 국가 경제의 대동맥과도 같은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하고, 행복도시∼KTX 공주역∼탄천 연결도로는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고, 제2서해대교가 포함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는 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김 지사의 ‘1호 결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민관합동추진단 및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에 모인 시민들···‘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 트럼프에 올라탄 머스크의 ‘우주 질주’…인류에게 약일까 독일까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나도 있다”…‘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 흔드는 경쟁자들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들여다보니…짙게 드리워진 투기의 그림자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