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화…각종 인구대책도

기자 2023. 7. 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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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앞으로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비중을 확대하고 충북다운 방식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아우르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 있다.

레이크파크(水), 마운틴파크(山), 시티파크(人)로 분류되는 3대 분야별 전략사업(15개 과제, 2조4286억원)을 설정하고 대청호권(17개 소권역), 충주호권(12개 소권역), 괴산호권(16개 소권역)으로 분류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336개 과제 6조8196억원)으로 체계화해 총 351개 과제에 9조24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투자유치 33조원 달성,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계획 반영,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충북의 미래 100년의 밑거름이 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제약 등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앵커기업 유치로 충북경제(GRDP) 100조원 시대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송읍 일원 99만3000㎡ 규모의 오송 철도클러스터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3월)에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가 확정(6월)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2조원(국비 1조5000억원, 지방비 5000억원)을 투입해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창업타운 조성 등 핵심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저출생,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 대표 공약이기도 한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 1월1일 이후 태어난 도내 출생아 모두에게 총 1000만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2023년도 출생아는 올해 30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1세 100만원, 2~4세 각 200만원을 지원하며, 2024년도 이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5세 각 연 200만원, 6세 100만원을 지원한다. 제도 시행 후, 신생아 출산가정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으며 5월 한 달간 99.6%가 신청했다. 특히 올해 1~5월 출생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1.7%)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장기 분할상환해 또 다른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질환과 생명과 관련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해 300만원 한도로 지원 중이다.

충북도는 도시의 유휴 인력을 도시농부로 육성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투입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사업은 현재 참여자가 2만명을 넘어 구직자와 농가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귀농·귀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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