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역전 '투런포' 두산, 삼성 꺾고 3연승 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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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두산은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6승 1무 36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6위에서 5위로 순위도 끌어올렸다.
두산은 강승호가 병살타를 쳤으나 호세 로하스가 볼넷을 골랐고 홍성호가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2-3으로 삼성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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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3경기째로 늘렸다. 두산은 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6승 1무 36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6위에서 5위로 순위도 끌어올렸다. 삼성은 두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28승 46패로 여전히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기선제압했다. 1회말 강민호가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11호)를 쏘아 올려 2-0 리드를 잡았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후속타자 김재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나온 이재현이 적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김재성은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삼성은 이후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고 두산은 경기 중반 추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양석환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강승호가 병살타를 쳤으나 호세 로하스가 볼넷을 골랐고 홍성호가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2-3으로 삼성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김재호가 귀중한 동점타를 쳤다.
그는 적시타를 쳤고 대주자로 2루로 나간 조수행이 홈으로 들어오며 두산은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두산이 웃었다.
두산은 10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김재현은 오승환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7호)가 됐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10회말 홍건희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잠궜다. 홍건희는 선두타자 김현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강한울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무사 3루로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호세 피렐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숨을 돌렸다.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1, 3루 위기를 다시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홍건희는 구원에 성공, 시즌 17세이브째(3패 1홀드)를 올렸다.
9회말 등판한 정철원이 구원승으로 시즌 5승째(2패 2세이브 8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2승 10세이브 2홀드)를 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8-4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37승 2무 39패로 6위, NC는 4연패를 당하면서 36승 1무 35패로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3위가 됐다.
KT 위즈-LG 트윈스(잠실구장),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 랜더스필드), 롯데-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전은 장맛비 영향으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5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웨스 벤자민(KT)-임찬규(LG) ▲고척 스카이돔 : 에릭 페디(NC)-장재영(키움) ▲인천 SSG 랜더스필드 : 윤영철(KIA)-박종훈(SSG)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나균안(롯데)-한승주(한화) ▲포항구장 : (두산)-(삼성)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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