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등교시키다 빗길 교통사고…父子 모두 사망
김명일 기자 2023. 7. 4. 23:33
전북 남원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숨졌다.
4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남원시 광치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차량에는 사고 직후 불이 났다.
A씨는 신고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그의 아들 B군(17)은 뒷자리에 앉아 있었지만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리창 청소하다 추락사한 일용직…법원 “유족급여 대상 근로자”
- 학교 인근 보드 카페, 알고보니 키스방
- 北에 떨어진 초코파이…김여정 “똥개도 안 물어갈 더러운 오물짝” 격분
- “MZ 입맛을 잡아라”...제주 감귤 서울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연다
- Hyundai Motor appoints 1st foreign CEO amid Trump-era shifts
- 법무부 “검찰 마약 수사권 확대 뒤 구속인원 95% 증가…치료·재활 지원에도 최선”
- 아들 떠나보낸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딸 만나 “난 행운아” 눈물 쏟은 사연
- 한국계 미치 화이트+검증된 앤더슨...SSG 발빠르게 외인 선발 2명 확정
- 일본서 고래고기 4t 수십차례 나눠 밀수한 50대 ‘집행유예’
- 아내와 다툰 이웃 상인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