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1000000개 받았다!"…베컴에게 무슨 일이?

2023. 7. 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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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메시지 '100만개'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베컴은 "나는 100만개의 메시지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털어놨다. 베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바로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 영입으로 인한 후폭풍이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차기 행선지를 고민했다.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바르셀로나 복귀와 4억 유로(5660억원)라는 세계 최고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둘 중 하나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메시는 유럽도 중동도 아닌 미국을 선택한 것이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을 확정했다. MLS는 열광했다. 인터 마이에미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축구 클럽으로 거듭났다.

구단주인 베컴에게 이와 관련된 메시지가 폭발한 것이다. 베컴은 "몇 주 전, 나의 전화기에 100만개의 메시지가 왔다. 정말 깜짝 놀랐다. 뭐가 잘못됐는 줄 알았다. 보통 이렇게 많은 메시지는 오지 않는다. 메시 영입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컴은 "최고의 선수를 마이애미로 데려올 거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들을 마이애미로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메시에 대해서는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선수다. 경기장에서 승리했고, 여전히 젊고, 여전히 최고다. 메시가 마이애미를 위해 뛰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순간은 나에게 정말 엄청났다"고 표현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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