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사'에서 '유리몸'으로...리버풀 MF, 사우디행 거절→"차라리 떠나지!"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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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제임스 피어스는 "티아고는 사우디의 관심 대상이다. 티아고는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지금까지 리버풀의 선전에는 티아고의 역햘이 절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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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의 티아고 알칸타라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제임스 피어스는 "티아고는 사우디의 관심 대상이다. 티아고는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는 새 시즌을 앞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아고는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2021-22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 ‘쿼드러플’(4개 대회 우승)을 노렸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따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지금까지 리버풀의 선전에는 티아고의 역햘이 절대적이었다.
패스의 교과서라 불릴만했다. 티아고는 리그에서도 공격적인 전진패스와 시야를 보여줬고 여유있는 볼 터치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펼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확실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중반부터는 고관절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4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33라운드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다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결국 티아고는 지난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리그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분명히 높은 클래스를 보유한 선수지만, 리버풀에 와서 더 심해진 부상 이슈로 인해 많은 리버풀 팬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주급도 높은 축에 속해 팬들의 답답함은 배가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티아고가 부상으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가운데, 사우디에서 제안이 들어왔다. 하지만 티아고는 이를 거절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당초 다른 선수들이 사우디를 거절했을 때와 달리 오히려 왜 거절했느냐는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티아고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은 더 쉽지 않아졌다. 리버풀은 중원 자원으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도 영입했다. 확실한 세대교체를 꿈꾸는 리버풀이기 때문에 티아고의 자리는 점점 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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