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한때 일부 도로 통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 때 일부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오늘(4일) 밤 9시쯤 서울 금천구 철산대교 아래를 지나는 서부간선도로 안양방향 2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다가 1시간여 만에 해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배수가 안 돼 도로에 물이 고여 1개 차로가 한때 통제됐었다"며 "바로 배수 작업을 진행해 지금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저녁 8시쯤에는 서울 불광천 수위가 통제 기준에 다다르면서 서울 서대문구 증산교 아래를 지나는 도로의 양방향 전차로의 진입이 통제됐다가 밤 9시 20분쯤 해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저녁 7시부터 27개 전체 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는 내일 오전 9시까지 50~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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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