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성전환 고민상담 받아, 교도소 다녀왔다는 루머도” (강심장리그)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와 헛소문을 해명했다.

7월 4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에서 코미디언 신기루는 억울하고 원통한 오해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신기루는 김민경, 홍윤화, 풍자와 함께 하는 방송에 대해 “저 뚱땡이 보기 싫다고 하면 내 이야기 아니구나 하게 되더라. 다 뚱뚱하니까. 저 혼자 생각한다. 풍자 기분 나쁘겠다. 그 와중에 지명하는 분이 있다. 뚱뚱한 결혼한 애 보기 싫다고 하면 저와 홍윤화로 좁혀진다. 웃으며 긍정적으로 보는 파워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지혜가 “요즘 다 알아보죠?”라고 묻자 풍자는 “인기 없을 때도 사람들이 쳐다는 봤다”고 답했다. 지상렬은 “신기루와 야구장에 있는데 저쪽에서 신기루를 알아보고 손을 흔들더라. 그 정도로 존재감이 있다”고 증언했고 신기루는 “외야수 김강민 선수가 손을 흔들더라”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는 “여행 갈 때 마스크와 모자 써도 의심 없이 알아본다. 실제로 보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날씬하다고 한다”고 전했고 강호동도 같은 말을 많이 듣는다며 나란히 서보기도 했다. 강호동이 어깨가 더 넓었고, 강호동은 신기루에게 “조금 더 분발해라”고 응원했다.

뒤이어 신기루는 “어느 날부터 다이렉트 메시지로 당신의 삶을 응원한다고 보내더라. 며칠 후에 고민상담하고 싶다더니 혹시 저도 성전환 생각중인데. 이렇게 자꾸 오더라. 이걸 왜 나한테 물어보지?”라고 황당한 경험을 밝혔고 이지혜는 “풍자인 줄 알았구나?”라고 바로 알아차렸다.

신기루는 “풍자에게도 사람들이 저인 줄 알고 마요네즈 그만 먹으라고 한다. 서로 오해하는 게 있다. 둘이 닮아서. 사람들이 백두혈통이라고 한다”며 “최근 들었던 이야기 중에 황당했던 건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몇 번 방에서 봤는데 보석으로 나갔다고. 한 번도 범법행위 한 적 없다”고 교도소 루머도 해명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