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 지역 호우주의보…전북도, 재대본 비상 1단계 발령

유승훈 기자 2023. 7. 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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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전북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뇌전을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5일 새벽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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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57.1㎜, 김제 심포 56.0㎜, 전주 52.6㎜, 군산 52.1㎜
새벽까지 대부분 지역서 30~60㎜ 많은 비 예상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29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6.29/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전북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뇌전을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오후 9시30분 기준)은 부안 57.1㎜, 김제 심포 56.0㎜, 전주 52.6㎜, 군산 52.1㎜, 임실 50.9㎜, 정읍 49.8㎜, 고창 심원 48.5㎜, 남원 46.6㎜, 완주 44.5㎜, 익산 42.7㎜, 순창 40.2㎜, 장수 39.9㎜, 진안 주천 30.0㎜, 무주 설천봉 18.5㎜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5일 새벽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5일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잦은 비로 흙이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적은 비에도 산사태가 쉽게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야외 캠핑 및 계곡 야영 등 야외활동, 논 물길 정비와 같은 농업시설 정비를 위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김제와 장수의 천변 주차장을 현재 통제하고 있다. 강수 상황에 따라 통제되는 언더패스 및 지하차도 등도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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