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울린 김준완 "NC와 경기하면 청백전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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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김준완이 친정팀 NC 다이노스에 비수를 겨눴다.
키움이 NC를 4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는데 앞장선 것은 다름 아닌 'NC 출신' 김준완이었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해 2021년까지 한 팀에서 뛴 김준완은 8시즌 동안 한 팀에서 뛰다가 2021시즌 뒤 방출 통보를 받았고,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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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완, 3회 결승타로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김준완이 친정팀 NC 다이노스에 비수를 겨눴다.
키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이 NC를 4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는데 앞장선 것은 다름 아닌 'NC 출신' 김준완이었다. 김준완은 3회말 역전 결승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친정팀을 울렸다.
2회말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던 김준완은 3회 역전타를 뽑아냈다. 2-2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두면서 김준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2013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해 2021년까지 한 팀에서 뛴 김준완은 8시즌 동안 한 팀에서 뛰다가 2021시즌 뒤 방출 통보를 받았고, 키움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준완은 올해 NC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세 차례 NC전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지난해에도 김준완은 NC를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10경기에서 타율 0.273을 기록하고 타점 4개를 거둬들였다.
김준완은 "올해로 키움에서 2년째 뛰고 있지만 NC와 경기를 하면 약간 긴장감이 있는 청백전을 하는 느낌"이라며 "편하게 경기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NC에서 뛸 때 뒤에서 많이 봤던 투수들을 상대해서인지 낯설지가 않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키움에서 첫 시즌을 보낸 지난해 타율 0.192에 그쳤던 김준완은 올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말부터는 리드오프로 중용받고 있다.
김준완은 "2021시즌 뒤 NC에서 방출되고 어떻게든 1년 더 뛰고 싶고, 야구만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지난해 키움에 오면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부담을 많이 가졌다는 김준완은 "계속 믿어주시는 것에 보답해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때 가졌던 생각처럼 즐겁게 해줬으며 좋겠다'고 말해주셨다"며 "올해는 부담을 버리고 내 실력을 보여주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드오프로 뛰는 것에 대해서는 "타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어릴 때부터 1번 타자로 나갔기에 크게 달라진 것도 없다"며 "키움에서 1번 타자로 뛰는 것은 뒤에 김혜성, 이정후가 있기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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