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안우진 "최근 실점 많이 했지만…시즌에는 사이클 있기 마련"

이서은 기자 2023. 7. 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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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맞춰 잡는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선 안우진은 9피안타를 맞고도 6이닝을 버티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6승(4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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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맞춰 잡는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7승 2무 39패를 기록하며 NC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안우진은 9피안타를 맞고도 6이닝을 버티며 6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6승(4패)을 챙겼다.

만족할 만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직전 경기(6월 28일)에서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최다 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 비하면 선발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안우진은 "1회가 많이 아쉽다. 카운트를 잡으려고 한 공이 맞아 나갔다. 최근에 실점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시즌을 치르다보면 사이클이 있다고 생각한다. 야수 형들의 도움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고, 후반기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팀에 많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이에 대해 안우진은 "작년에 한번 나가봤지만, 여러 팀의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를 하는 만큼 재밌고 설레기도 한다. 즐기면서 야구하고 오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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