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메카, 충남에 살漁리랏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이 귀어하는 어업인과 귀어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확인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귀어 가구는 324가구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남도는 이 같은 귀어 인력을 기반으로 최근 해양수산부가 가 귀어귀촌인·마을 전국 공모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싹쓸이했다.
충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울림마을 공모에서 태안군 편도관씨와 당진시 김규상씨가 귀어귀촌인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수부 귀어귀촌인·마을 공모 싹쓸이
체험마을 수익증대 기여 편도관씨 ‘대상’
‘가경주마을’은 어울림마을 분야 ‘대상’
“젊은층 더 올 수 있게 지원 온힘 쏟을 것”
충남이 귀어하는 어업인과 귀어 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확인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의 귀어 가구는 324가구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귀어인은 370명으로 전국 1013명의 36.2%를 차지하며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편도관씨는 2018년 고향인 안면도로 귀어해 어촌체험휴양마을 바다체험 등을 통해 어촌계 수익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편씨는 또 어촌정착상담사와 어촌지역 활동가로 위촉받아 예비 귀어귀촌인의 길잡이 역할을 한 점에서도 호평을 얻었다.
김규상씨는 대도시에서 생활하다 2020년 귀어해 새우 양식으로 어촌에 정착했다. 그 뒤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 수산물 홍보, 지역민 협력 등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어울림마을 분야 대상을 수상한 태안 가경주마을은 어촌계 진입 장벽을 크게 완화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26명의 귀어·귀촌·다문화인이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가경주마을은 원주민과 귀어인 간 갈등 예방을 위해 자체 갈등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귀어인과 원주민의 유대감을 높여왔다. 왕산마을은 귀어인과 정례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축제를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다.
노태현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령화·공동화 문제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어촌에 젊은 인구가 더 유입되도록 귀어귀촌인과 어촌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성=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