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키움 홍원기 감독 "안우진, 강한 NC 상대로 잘 버텼다"

이서은 기자 2023. 7.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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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의 평일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원기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7승 2무 39패를 기록하며 NC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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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와의 평일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홍원기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7승 2무 39패를 기록하며 NC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4패)을 챙겼다. 김재웅-원종현-양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김준완이 4타수 2안타 2타점, 김혜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이지영이 3타수 2안타, 김주형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3회말 집중력이 주요했다. 김웅빈이 내야안타, 임지열이 3루수 포구 실책, 이지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김주형이 밀어내기 볼넷, 김준완이 2타점 적시타로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한 것이 승부처였다.

이후에도 5회말 2점, 8회말 2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달아난 점이 주효했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강한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잘 버텨줬기 때문에 흐름을 계속 가져갈 수 있었다. 뒤 이어 나온 불펜진도 실점 없이 자신이 맡은 이닝을 확실히 책임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공격에서는 김준완의 역전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추가 타점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 대타 김수환이 귀중한 타점 만들며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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