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강한 비'…나무쓰러짐·침수 피해 8건

김도희 기자 2023. 7. 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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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쓰러짐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도는 오후 10시께 재난문자를 보내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5일 새벽은 해안가 만조와 겹치게 된다"며 "저지대 또는 반지하주택 거주는 침수 시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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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 10분께 동두천시의 한 빌라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나무쓰러짐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남양주 64㎜, 파주 63.6㎜, 포천 내촌 60㎜, 의정부 57.5㎜, 가평 조종 53㎜, 연천 51㎜, 고양 주교 50.5㎜, 양주 백석 44.5㎜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북부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 쓰러짐과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9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총 8건이다.

고양시와 가평군에서는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고, 동두천과 구리·남양주에서는 주택과 빌라·상가·도로 등이 침수되기도 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후 6시부터 상황대책반을 가동해 비상상황 대응하고 있다.

내일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는 오후 10시께 재난문자를 보내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5일 새벽은 해안가 만조와 겹치게 된다"며 "저지대 또는 반지하주택 거주는 침수 시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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