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9실점 주춤’ 안우진 살린 키움 타선과 철벽 불펜 [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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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4)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에서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3일까지 15경기에 선발등판해 11차례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포함해 5승4패, 평균자책점(ERA) 2.00의 성적을 거뒀다.
그 전까지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4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었다.
안우진은 팀의 8-4 승리로 시즌 6승(4패)째를 거뒀고, 37승2무39패를 마크한 키움은 5할 승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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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았다. 6월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선 5.1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부진한 피칭을 했다. 그 전까지는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4점 이상 허용한 적이 없었다. 그로부터 엿새만이었던 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선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게다가 이날 NC 선발투수는 신인 이준호. 안우진이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매치업이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떠안고 있었기에 승리에 대한 욕심도 적지 않았다.
뜻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1회초부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나오면서 먼저 2실점했다. 삼자범퇴로 막은 5회초를 제외하곤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는 등 고전했다. 결국 6이닝(104구) 9안타 3사사구 6탈삼진 4실점으로 이날 선발등판을 마쳤다. 9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였다. 최다 실점에 이어 또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날은 동료들이 안우진을 도왔다. 키움 타선은 0-2로 뒤진 2회말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 3회말 김주형의 밀어내기 볼넷과 김준완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준완은 친정팀을 상대로 결승타를 터트렸다. 4-3으로 쫓긴 5회말에는 김혜성과 이정후가 잇달아 적시타를 날려 3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이닝당 득점지원이 3.23점에 불과했던 안우진으로선 그야말로 ‘특급 지원’이었다. 6-4로 앞선 8회말 무사 1·2루선 대타 김수환이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NC 손아섭은 3회초 우전안타로 개인통산 2318안타를 쳐내며 양준혁(MBC스포츠+ 해설위원)과 함께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안타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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