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6승' 키움, NC에 역전승…NC 4연패 수렁

김희준 기자 2023. 7. 4.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NC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36승 1무 35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와 3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덕에 승리를 따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준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활약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키움 김준완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3.07.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키움은 시즌 37승째(2무 39패)를 수확했다. NC는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36승 1무 35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와 3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 덕에 승리를 따냈다.

안우진은 시즌 6승째(4패)를 수확했다. 삼진 6개를 잡아낸 안우진은 시즌 탈삼진 수를 119개로 늘려 이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김준완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방마님 이지영은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했다.

NC 선발 이준호는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1자책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1회초 서호철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권희동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제이슨 마틴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2회말 2사 2루에서 김주형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따라붙은 키움은 3회 대거 3점을 올려 역전했다.

3회말 김웅빈의 내야안타와 상대 포구 실책,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준완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키움은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4회 곧장 따라갔다. 4회초 1사 후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우중간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만회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 초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3.07.04. kch0523@newsis.com

NC는 박세혁의 볼넷과 김준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까지 일궜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키움은 5회 2점을 추가해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김주형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혜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이정후의 타구가 키움 유격수 김주형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로 연결됐고, 2루 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NC는 6회초 윤형준의 내야안타와 천재환의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윤형준이 득점해 4-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7,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웅, 원종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2점차 리드를 지켰고, 8회 2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8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도루, 이정후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일궜고, 김수환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그대로 키움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