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4실점’했지만, 타선 ‘10안타’ 터졌다!…키움, NC에 8-4 승리 [SS고척in]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8-4로 꺾고 승리했다. NC는 이날 패배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키움은 1회 선발 안우진이 권희동과 마틴에 각각 적시타를 허용하고 2실점했지만, 2회 김주형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3회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3회 김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김준완이 2사 만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4-2 역전을 만들었다.

키움은 4회 다시 천재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추가 실점했지만, 5회 2점을 추가하며 6-3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키움은 5회 김혜성과 이정후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6회 김주원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윤형준이 홈을 밟아 1실점 했지만, 그 뒤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8회 김혜성과 이정후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 찬스를 일궜고, 대타 김수환이 깨끗한 좌전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이날 선발 안우진이 6이닝 4실점을 했지만, 김재웅(1이닝)과 원종현(1이닝), 양현(1이닝)이 무실점 호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장단 10안타를 터트린 키움 타선에선 김준완 4타수 2안타 2타점, 김혜성 3타수 2안타 1타점, 이정후 4타수 1안타 1타점, 김수환 1타수 1안타 2타점, 이지영 3타수 2안타, 김주형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선발 이준호가 2.2이닝 4실점(1자책)했고, 하준영(0.1이닝) 무실점, 전사민(2이닝) 2실점, 김영규(1이닝), 조민석(1이닝)이 무실점 호투했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2실점했고, 배민서(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단 12안타를 기록한 NC 타선에선 서호철 4타수 2안타, 박민우 4타수 2안타, 윤형준 4타수 3안타, 천재환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발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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