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안타 2볼넷' 키움 8-4 승리…NC 4연패 부진

이상철 기자 2023. 7.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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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도루, 이정후의 볼넷, 대타 김수환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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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공동 3위 NC·롯데와 1.5경기 차
6이닝 4실점으로 버틴 안우진 시즌 6승째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5회말 2사 2루상황 키움 김혜성이 1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로 몰아넣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시즌 37승3무39패가 된 키움은 공동 3위 NC(36승1무35패)와 롯데 자이언츠(36승35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결정타 부족으로 잔루 11개를 남긴 NC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9패로 참담한 수준이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리드오프 김준완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사구 2타점을 올렸고 포수 이지영도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0-2로 뒤지던 키움은 2회말 김주형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이정후가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아쉬움은 곧바로 씻어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임지열이 3루수 서호철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지영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김준완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은 안우진이 4회초 1점을 허용했으나 1사 만루에서 손아섭과 서호철을 연이어 아웃시켜 리드를 지켜냈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키움 안우진이 6회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숨을 돌린 키움은 5회말 추가 득점을 뽑았다. 김혜성이 2사 2루에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쳤고, 후속 타자 이정후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6-3으로 벌렸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의 볼넷과 도루, 이정후의 볼넷, 대타 김수환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뽑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2점 차로 쫓는 상황에서 7회초 2사 만루와 8회초 무사 2루 기회를 놓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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