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4실점’ 에이스 안우진, 이번엔 타자들이 도왔다…10안타 폭발한 키움, 8-4 승리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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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NC(36승 1무 35패)는 롯데(36승 35패)와 공동 3위가 되며 추격을 허용했다.
NC는 4회초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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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주중 3연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안우진은 6이닝 9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평소와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충분한 득점지원을 해주면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김재웅(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키움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김준완과 이지영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NC(36승 1무 35패)는 롯데(36승 35패)와 공동 3위가 되며 추격을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윤형준이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투수 이준호가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1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NC는 1회초 1사에서 서호철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권희동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제이슨 마틴이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2회말 이지영의 2루타와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김준완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지만 이정후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격을 시작한 키움은 3회 김웅빈 내야안타, 임지열 3루수 실책 출루, 이지영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주형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동점을 만들었고 김준완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4회초 윤형준의 안타와 천재환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서 박세혁의 볼넷과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와 김주형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김혜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김혜성은 이 안타로 4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116번째 기록이다. 이정후는 1타점 내야안타로 점수차를 6-3까지 벌렸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윤형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천재환은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고 김주원이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이정후도 볼넷을 골라냈다. 김수환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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