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내년 10월까지 임기 연장…만 10년 채운다

권유정 기자 2023. 7.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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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4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내 임기를 2024년 10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총리를 역임하고 2014년 10월 제13대 나토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나토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지만 회원국 간 합의가 있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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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임기가 1년 더 연장됐다. 그의 임기 연장은 이번이 세 번째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임기를 채우면 만 10년을 채우게 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AP 연합뉴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4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나토 회원국들이 내 임기를 2024년 10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토도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나토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노르웨이 총리를 역임하고 2014년 10월 제13대 나토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018년에 4년 연장됐고,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1년 더 연장됐다.

그는 올해 2월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후임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벨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나토 사무총장 임기는 4년이지만 회원국 간 합의가 있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미 역대 2번째 최장수 사무총장이라는 기록을 썼다. 역대 최장수 사무총장은 고(故) 조제프 륀스 전 네덜란드 외무장관이다. 그는 냉전 시기에 13년(1971~1984)간 나토 사무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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