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계약 체결 소식에'…맨시티 앉아서 '190억' 벌었다

이민재 기자 2023. 7.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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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페드로 포로(23)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포로의 이적 상황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는 포로의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 덕분에 1,1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포로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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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의 일원이 되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23)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포로의 이적 상황을 전달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는 포로의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 덕분에 1,1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일 포로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서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포로를 데려왔다.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포로의 팬이다. 토트넘에서 첫 풀 시즌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계약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앉아서 돈을 벌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포로가 임대 이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할 때 30%의 셀온 조항을 넣었다"라며 "이를 통해 1,150만 파운드 수익을 얻게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완전 이적시 이적료는 3,840만 파운드(약 634억 원)였다.

▲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의 일원이 되었다.

스페인 출신인 포로는 지로나(스페인)를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는데, 맨체스터 시티에선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0년 8월 스포르팅으로 임대 이적해 2년을 보낸 그는 지난해 여름 완전이적했고, 이곳에서 총 98경기를 치르며 1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포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과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로 영입을 원한 토트넘이 그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었다. 결국 토트넘이 포로 영입으로 원하는 포지션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포로는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총 17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새로운 팀과 리그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다. 다음 시즌은 달라질 전망이다. '스퍼스 웹'은 "포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성공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페드로 포로가 토트넘의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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