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탈의실 한달간 몰래 촬영…중학교 학생이었다

2023. 7. 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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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고생들을 한달동안 몰래 촬영해온 중학생이 붙잡혔다.

A 군은 지난 5월 1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한 달여간 수원시 한 고등학교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고생들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측은 지난달 16일 탈의실을 이용하던 학생 등을 통해 A군의 불법 촬영 정황을 인지하고 같은 달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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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고등학교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고생들을 한달동안 몰래 촬영해온 중학생이 붙잡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중학생 A 군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5월 11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한 달여간 수원시 한 고등학교 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여고생들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인근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탈의실 창문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고 내부를 촬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 측은 지난달 16일 탈의실을 이용하던 학생 등을 통해 A군의 불법 촬영 정황을 인지하고 같은 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 등을 분석한 결과 관련 혐의를 파악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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