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가 하베르츠보다 좋은 선수다!"…맨유 전설의 평가, '가재는 게 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재는 게 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 맨유 이적생에게 더욱 후한 점수를 줬다.
메이슨 마운트(첼시)가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료 5500만 파운드(908억원)를 기록했고, 오피셜만 남은 상황이다. 리그 라이벌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첼시)를 품었다. 가격은 6500만 파운드(1073억원)다.
그러자 일부 맨유 팬들이 아쉬움을 피력했다. 같은 첼시 선수지만 하베르츠가 더욱 좋은 선수라고 바라봤다. 더욱 좋은 선수를 라이벌에 뺏겼다는 것이다. 이런 반응에 맨유의 전설 리오 퍼디낸드가 나섰다. 그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마운트가 하베르츠보다 더욱 좋은 선수라고.
퍼디낸드는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 활약을 기준으로 영입된 것이다. 그런데 지난 시즌 하베르츠는 최고의 활약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한 이후부터 기록을 본다면, 마운트가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마운트가 하베르츠 아래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운트 영입은 맨유에 좋은 계약이다. 마운트는 맨유의 소중한 일원이 될 것이다. 그는 좋은 선수, 최고의 선수다. 나는 마운트가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모든 감독들이 좋아할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기록적인 면에서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그전에는 정말 잘했다. UCL 우승 주역이었다"고 덧붙였다.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퍼디낸드는 "골, 도움, 찬스 등 항상 상대를 위협하는 선수다.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마운트는 붉은 유니폼을 입고 기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퍼디낸드는 "마운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마운트는 맨유의 매우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맨유의 모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마운트에 기뻐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리오 퍼디낸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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