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금의환향" 7월, 속편이 쏟아진다[초점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형사록'과 'D.P.' 그리고 '경이로운 소문'까지. OTT와 브라운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 7월 두 번째 시즌으로 금의환향한다.
첫 타자는 5일 첫 공개되는 '형사록2'다. 2022년 10월 첫 공개 당시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전개를 기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형사록'이 약 9개월 만에 더 많은 인물, 더 커진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지난 3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성민은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며 애초에 시즌제를 기획한 작품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전 시즌에는 택록이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다면 시즌 2는 이와 다르게 머리를 많이 쓰는 역으로 나왔다. 액션 장르보다는 스파이물 같은 느낌의 드라마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라며 차별점을 밝혔다. 경수진과 이학주 등 다른 배우들도 시즌 1과는 변화한 인물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였다.
'형사록 시즌2'에서는 김신록을 포함해 정진영, 주진모, 정해균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탄탄해진 배우진을 구성한다. 김신록은 초반부터 택록과 신경전을 벌일 여성청소년계 팀장 연주현 역을 맡았으며 정진영은 택록의 옛 동료로 경찰들 사이에선 모르는 이가 없는 레전드 형사이자, 은퇴 후 금오시에 내려와 재단을 건립한 이사장 ‘최도형’ 역을 맡았다.
지난 1월 OCN 역대 최고시청률인 11%를 기록하며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 역시 시즌 2로 돌아와 오는 29일 첫 방송 예정이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2'에서는 시즌1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이 다시 뭉쳐 더 강력한 능력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카운터즈를 도울 신입 카운터 유인수의 투입과 안석환의 현장 복귀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가 완성됐다.
여기에 '더 글로리' 김히어라, '몸값' 진선규 등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들이 새로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진선규는 119 소방센터 화재진압대원으로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뜨거운 사나이 마주석으로 분했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진선규는 선인지 악인지 모를 베일에 싸인 존재감을 선보여 보는 이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강기영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해 최악의 힘을 가진 최상위 포식자 필광으로 분해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다. 김히어라는 무의미한 살인을 즐기는 악귀이자 영혼까지 사악한 순수 악 ‘겔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D.P'의 두 번째 시리즈 역시 오는 28일 공개를 확정 지었다.
2021년 8월 공개되었던 'D.P.'는 탈영병 체포조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군대 내 폭력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조명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즌2는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아직 변한 게 없는 현실에서 시작된다. 'D.P.2'는 조석봉 일병 사건 이후에도 군 내부의 가혹 행위가 반복되고 괴롭힘에 시달리던 김루리가 부대원들을 향해 총을 난사하며 끝난 시즌 1의 뒷이야기를 담은 예고를 공개했다. 해당 예고에는 여전히 변한 게 없다고 말하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조석봉의 목소리가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듯 두 번째 시즌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찾아 기대감을 높이는 시즌2 드라마가 7월 우리에게 보여줄 색다른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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