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전국 강한 장맛비…오후 비 그치고 무더위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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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 비가 그친 뒤 낮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서부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0∼100㎜다. 수도권·제주도에는 150㎜ 이상, 강원 내륙·충청권·전북·서해5도에는 12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경남 서부 남해안 제외)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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